늙은 남자가 산의 가장자리에 서고, 등불은 꺼지며, 바람이 날씨에 닳은 바위 위로 맙니다. 고독이 찬 공기 속에 두꺼워지고, 은둔자는 내려가는 대신 은둔 더 깊이 파고듭니다. 길은 아래의 골짜기나 마을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그는 꼭대기에서 머물며, 세상과 그 목소리에서 돌아서고, 침묵이 그를 뿌리내리게 둡니다. 등불의 불꽃이 사라지면, 그는 발밑의 단단한 것에만 의지합니다. 땅, 마르고 부서지기 쉬우며, 산의 고대의 피부로 겹겹입니다.
그는 몇 세기의 비와 서리가 깎은 턱에 앉고, 망토는 먼지와 지난해 잎의 조각을 모읍니다. 주위에서 작은 삶이 이어집니다. 잠든 씨, 덮개를 헤치는 딱정벌레, 땅에 떨어진 솔방울입니다. 세상은 손이 만지거나 모을 수 있는 것으로 좁아집니다. 주먹만 한 돌, 거칠고 믿을 수 있는 그것, 전설의 책에서 구겨진 페이지, 가방에 넣어진 것입니다. 은둔자의 불은 오래전에 차갑고, 재는 흙에 섞여, 거기 자라는 끈기를 먹입니다. 그는 다시 내려가는 길의 당김을 거부하고, 대신 많은 느린 철을 지나 머문 것들과 깊은 친족을 찾습니다. 오래된 참나무의 껍질, 뒤틀린 밤나무의 줄기, 이끼 아래 반쯤 숨은 지난해 고사리의 마른 줄기입니다.
때로 안개가 떠돌며, 들쭉날쭉한 비탈을 가리고, 모든 대답을 흡수하는 고요 속에 세상을 죽입니다. 그는 높은 고개를 건넌 고대 상인들의 이야기를 기억합니다. 당나귀 등에 커피 콩 자루를 지고, 그 자루의 무게를 그들의 견딤의 증거로 상상합니다. 그는 호밀 빵의 소박한 품위를 떠올립니다. 동굴의 피난 속에서 쪼개어 나눈 빵, 긴 떠돎의 날 뒤에 양식을 준 단단한 껍질입니다. 그는 몇 세기 전 수도자들이 돌절구에서 카카오를 갈아, 길고 고요한 단식 동안 쓴 것을 위로로 만들던 일을 생각합니다. 이것들 하나하나가 세상의 고난을 졌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회복력을 실었습니다.
날이 더 차가워지면 은둔자는 어깨에 담요를 두릅니다. 두껍게 짜였고, 오래된 마구간의 벽과 같은 실로 자은 듯합니다. 가까이에서 지팡이가 돌에 기대고, 표면은 여러 해의 쓰임과 많은 손의 기름으로 윤이 났습니다. 공기는 이탄 냄새, 몇 달의 고요 뒤의 흙 냄새를 풍기며, 비를 기다립니다. 위에서 하늘은 양토처럼 무거운 구름으로 소용돌이치고, 폭풍이 아니라 오래 머무는 느리고 고른 날씨를 위협합니다.
은둔자의 거부의 형태는 날카롭지 않고, 고르고 견딥니다. 그는 세상이 고요해진 그 자리에서 위로를 찾습니다. 머무는 일에는, 그리고 수확이 지난 들처럼 고요하면서도 표면 아래 약속을 품은 자기 일부를 알아차리는 일에는, 어떤 지혜가 있습니다. 그의 끈기는 저장고에 남은 마지막 감자의 끈기이고, 문곁의 튼튼한 신의 끈기이며, 한 삶에서 다음 삶으로 운반된 오래된 가죽 가방의 끈기입니다.
오늘은 강돌을 손바닥에 쥐고, 그 무게와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뿌리채소를 넣어 스튜를 짓고, 흙 자체의 맛이 날 때까지 은근히 끓일 수 있습니다. 식탁에 속이 든 빵을 놓고 잘라, 있는 이와 나누거나, 그저 자신과 나누십시오. 고요한 구석을 찾아 나무 의자에 기대고, 침묵이 뼈에 앉기를 들으십시오.
오늘의 행운의 색은 갈색입니다.
Lucky Color: Brown — #A52A2A견딤은 자신의 값을 찾습니다. 튼튼한 것 곁에 머무르십시오.